[노하우] [플라이낚시] 테레스트리얼 플라이 패턴
2017-02-18 조회수 5,570 댓글 0 모낚지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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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하우의 물고기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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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장르
- 플라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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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종
- 배스, 송어, 누치
테레스티리얼(terrestrial) 패턴이란 물속이 아닌 땅에서 먹고 자라고 죽는 육생곤충류을 묘사한 플라이 패턴이다.
테레스티얼 플라이 패턴은 플라이낚시를 할 때 쓰는 기본 패턴 중 수생곤충들과 물속 생물들과는 별개로 드라이, 님프, 이머저, 웨트, 스트리머와 함께 한 계파를 형성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테레스티리얼 플라이의 공통점은 실루엣이 수생곤충들의 수면 위 해치를 위한 다양한 형태와는 달리 육지에서 변태와 탈피를 거친 곤충들이기에 모든 패턴이 성체라는 점.
테레스트리얼 플라이 패턴으로 플라이낚시를 할 때 대표적인 테레스티리얼 플라이 패턴은 개미, 딱정벌레, 메뚜기, 귀뚜라미, 매미, 나방 등등이며 이 테레스트리얼이 플라이 패턴이 가장 효과를 보는 시기는 바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과 끝나는 지금 시기인 여름으로 여름밤 가로등 불빛에 현혹되어 떨어지는 나방이나, 빗물에 한방 맞고 떨어진 개미나, 풀 뜯어 먹다가 불어난 계곡물에 쓸려간 메뚜기나, 힘이 달려서 떨어진 딱정벌레들은 물고기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따라서 플라이 캐스팅 또한 물 가장자리가 플라이의 주요 착지점이 된다.
운용방법은 플라이 착수 후 라인을 털어서 퍼덕거리는 액션을 주기도 하고 죽어있는 것처럼 흘려보내기도 하고 헤엄쳐 다니는 것처럼 끌어주기도 하는 등등 드라이 플라이 패턴를 이용한 플라이낚시와 동일하다.
테레스트리얼 플라이 패턴 몇가지
1.스티뮬레이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테레스트리얼 패턴이다. 소재가 자연적이기에 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물고기들도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스티뮬레이터는 물론 수생곤충이나 스톤플라이를 형상화한 것에서 발생되었지만 이 플라이 패턴에는 스톤플라이 외 메뚜기에 색상 변화에 따라 미노우까지 연출이 가능하다.
2. 호퍼
엘크 헤어 이외는 전부 폼과 루버로 만들어져 부력이 좋다. 바들바들 떠는 루버는 야간에 플라이낚시를 할 때 물결의 파동을 일으켜 물고기들을 자극한다.
3. 마담X
머리가 총알 형태라 끌때 물속으로 파고든다. 테레스트리얼 패턴 중 가장 섹시한 모습을 갖춘 패턴이나 잘 쓰지 않는다. 이유는 역시 머리형태 때문인데 머리에 헤드 시멘트를 처리한다고 해도 열댓 마리 잡다 보면 머리가 터져서 걸레가 되기 때문.
4. 체르노빌 앤트
주로 끄리 플라이낚시와 블루길, 배스 플라이낚시를 할 때 쓰는 패턴이다. 고무다리가 여럿이라 그런지 끌 때 파장이 보트에서 노 젓듯 실루엣을 연출한다.
5. 개미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대표적인 테레스티리얼 플라이 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 복잡하게는 패러슛 형태로 만들 수도 있고, 작게 만들면 피라미 크게 만들면 끄리, 강준치 등등 모든 어종이 이 패턴을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지구 상에 개미가 없는 곳은 사람도 못 사는 곳이니 개체 수에서는 가장 많아 물고기들이 익숙해서 일 수도 있겠다.
6. 딱정벌레
비틀은 분명 효과적인데 이상하게 잘 쓰지 않는 패턴 중 하나.
7. 매미.
작게 만들면 파리가 되고 크게 만들면 매미가 되는 패턴. 넓적한 울림통보다는 날개의 실루엣이 물고기를 더 자극하는 것 같다.
8. 나비
요즘 들어 스티뮬레이터와 가장 많이 쓰는 패턴.
ps:테레스티리얼 플라이 패턴 몇 개를 선별해봤다. 타잉 공간에 있는 패턴 중 우리가 봤을 때 육 생생물과 비슷한 것은 이에 해당된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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